“음악과 소통으로 문경의 매력 알린다”
이장우·웅산 등 총 26팀 홍보대사 보유
문경시는 지난 21일 제21회 문경오미자축제 폐막식에서 혼성그룹 앵두걸스의 려화와 가수 한혜정을 새로운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로써 문경시는 배우 이장우, 남경읍·남경주, 웅산 등 기존 24팀에 이어 총 26팀의 홍보대사를 보유하게 됐다.
위촉식은 폐막식 시작 직전 300여 명의 축제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으며, 두 사람은 문경을 대표하는 문화 홍보대사로서 위촉패를 받았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앵두걸스 려화는 바이올린, 기타, 드럼 등 여러 악기를 자유롭게 다루며 국내외 공연 무대뿐 아니라 SNS를 통한 활발한 팬 소통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또한 캄보디아 출신 가수 한혜정은 ‘전국노래자랑’에서 여러 차례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로, 각종 지역 행사에서 축하공연을 펼치며 시민들과 가까이 소통해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려화 씨와 한혜정 씨가 문경 홍보대사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문경을 알게 되고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주민 김모(48) 씨는 “축제 무대에서 보니 두 분 모두 에너지가 넘쳤다. 문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반겼다. 또 대학생 참가자 이모(23) 씨는 “SNS 영향력이 큰 려화 씨가 홍보대사가 된 건 젊은 세대에도 문경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경시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관광·축제의 외부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