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개국 1156편 출품… 글로벌 영화인 대거 집결

▲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포스트
▲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포스트

국내 유일의 국제 스마트폰 영화 축제가 예천에서 막을 올린다.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전야제와 상영회,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에는 77개국에서 1,156편이 출품됐다.

심사를 거쳐 한국과 프랑스, 이란, 알제리, 튀르키예, 싱가포르, 나이지리아 등에서 온 42편이 본선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발표를 앞두고 세계 각국의 감독과 스태프, 국내외 영화인들이 예천을 찾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개막작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이 공동 제작한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다.

임찬익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이주승(한국)과 리 나탈리아(카자흐스탄)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주연 배우들이 무대 인사에 나선다.

본선 후보작들은 영화제 기간 걷고싶은거리와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일반 상영돼 관객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행사의 시작은 26일 오후 7시 걷고싶은거리에서 열리는 전야제 ‘YF프린지’다.

영화인 토크쇼와 축하 공연, 경품 이벤트가 준비돼 시민들과 영화인들이 함께 호흡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포스트
▲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포스트

27일 오후 6시 30분에는 경북도서관 옆 특설무대에서 레드카펫과 개막식이 펼쳐진다.

개막식 무대에는 배우 최대철, 방송인 박명수가 참여해 축하 공연을 꾸민다. 최신 휴대폰·TV·공기청정기·다이슨 드라이어·닌텐도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

사흘간의 축제는 28일 오후 2시 30분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정재송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영화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누구나 스마트폰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7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가 국내외 영화인과 군민이 함께 문화예술을 누리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예천이 영화와 예술의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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