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상가서 시민 대상 서명운동·쉼터 홍보 아웃리치 진행
위기 청소년 안전망 역할 알리며 지역사회 인식 개선 강조

▲ 포항YMCA가 26일 포항시 중앙상가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 캠페인과 여자단기청소년쉼터 홍보를 위한 거리 아웃리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포항YMCA가 26일 포항시 중앙상가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 캠페인과 여자단기청소년쉼터 홍보를 위한 거리 아웃리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YMCA(이사장 김경범)가 26일 포항시 중앙상가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 캠페인과 여자단기청소년쉼터 홍보를 위한 거리 아웃리치 활동을 펼쳤다.

청소년지도자와 학생 등 15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직접 시민들에게 전하며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상가 거리를 지나던 고등학생 A양은 “길에서 이런 캠페인을 보니 청소년을 위한 보호시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 찾아갈 곳이 있다는 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동행한 학부모는 “청소년들이 술·담배·불법 매체에 쉽게 노출되는 만큼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항YMCA가 26일 포항시 중앙상가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 캠페인과 여자단기청소년쉼터 홍보를 위한 거리 아웃리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포항YMCA가 26일 포항시 중앙상가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 캠페인과 여자단기청소년쉼터 홍보를 위한 거리 아웃리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여자단기청소년쉼터’ 존재를 지역사회에 알린 점에서 의미가 크다. 쉼터는 숙식과 상담,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에서 방황하거나 가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YMCA 정기석 사무총장은 “청소년이 유해환경에서 보호받으려면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있으면 쉼터와 꼭 연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YMCA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정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디지털국장입니다. 인터넷신문과 영상뉴스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제보 010-581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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