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 영양 예선
금상 우성희, 은상 이준규, 동상 배민우, 장려상 이현준·최이정 학생 수상
“안전은 우리 실생활에 늘 함께하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우리 모두가 박사가 돼야 안전한 사회를 만들수 있습니다.”
‘2025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 영양 예선’이 1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교사·학부모 120여 명은 환호와 박수를 쏟아내며 안전의식을 다지며 대회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퀴즈쇼에 앞서 민준홍·김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주의사항이 전달됐다. 보드판 작성 방식, 감독관 확인 절차, 정답판 제출 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며 실격 방지를 위한 안내가 이어졌다.
이어 영양소방서 강안묵 소방교가 심폐소생술과 긴급상황 대처법 등을 동영상을 통해 안전교육을 진행했고, 매직데이컴퍼니 이경창 원장의 마술공연으로 참가 학생들이 긴장을 풀어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영양지역 7개 초등학교(분교 1개 포함)에서 참가한 95명의 4~6학년 학생들은 학교이름과 각자 개성에 맞게 꾸민 보드판과 모자를 착용하고 ‘골든벨을 울리자’는 함성과 함께 문제 풀이에 돌입했다.
초반엔 치열한 집중력 싸움이 이어졌고, 4번과 7번 문제에서 대거 탈락자가 발생해 11번 문제를 지나며 단 9명만 남는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곧바로 진행된 OX형 패자부활전을 통해 전원이 복귀했고, 이후 다시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문제 난이도가 높아지며 탄식과 환호가 교차했고, 25번 문제에서 주요 수상자가 결정된 후 33번 문제까지 이어지며 예선 통과자 30명이 확정됐다.
영광의 금상은 영양중앙초등학교 6학년 우성희 학생이 차지했다.
우성희 학생은 “초반에 떨어져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도전해 구사일생으로 금상을 차지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 연말 결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은상은 영양중앙초등학교 6학년 이준규 학생이 받았다. 이준규 학생은 “지금 기분이 담담하다. 유튜브를 보고 공부했는데 은상까지 받아서 행복하다. 준결승전에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상은 영양중앙초등학교 6학년 배민우 학생에게 돌아갔다. 배민우 학생은 “여기까지 올라올 줄 몰랐는데 동상을 받아게 되어 어떨떨하다.앞으로도 안전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장려상은 입암초등학교 5학년 이현준 학생과 영양초등학교 5학년 최이정,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선발된 30명의 준결승 진출자도 모두 왕중왕전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안전골든벨’은 단순한 문제풀이를 넘어 심폐소생술 등 체험형 교육을 접목해, 어린이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구성됐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안전을 공부하며 즐길 수 있어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안전골든벨 어린이 퀴즈쇼’는 각 시군 예선을 거쳐 왕중왕전에서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최근 폭우와 산불 등 재난이 잇따르는 상황 속에서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이자, 지역사회의 안전문화를 꽃피우는 현장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 안전 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영양 예선’ 수상자 명단
△금상 우성희(영양중앙초 6) △은상 이준규(영양중앙초 6) △동상 배민우(영양중앙초 6) △장려상 이현준(입암초 5),최이정(영양초 5)
◇준결승전 진출자 명단
△ 김나현(영양중앙초 5) △ 김현서(입암초 5) △ 우서희(입암초 6) △ 정다연(입암초 6) △ 박미현(석보초 5) △ 이다율(석보초 5) △ 오민지(영양중앙초 6) △ 이지아(석보초 4) △ 김준영(영양중앙초 5) △ 박승수(입암초 6) △ 조수연(영양중앙초 6) △ 박혜윤(영양중앙초 5) △ 장우주(영양중앙초 5) △ 남소영(영양중앙초 6) △ 우성혜(영양중앙초 5) △ 이혜연(일월초 6) △ 전영석(영양중앙초 5) △ 차지훈(석보초 6) △ 김다혜(석보초 5) △ 이다율(석보초 5) △ 손민희(일월초 6) △ 정서윤(석보초 5) △ 하원빈(영양중앙초 5) △ 김도윤(석보초 5) △ 이지후(석보초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