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라운드B 단 4경기 남아…패배 시 강등 확정 위기
세징야·김주공 앞세워 승점 3점 사수…잔류 희망 불씨 살릴까
벼랑 끝에 선 대구FC가 강등 탈출을 위한 원정길에 오른다.
대구FC는 다음달 2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파이널라운드B)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라운드B의 남은 경기는 단 4경기, 12위 대구와 11위 제주의 승점차는 7점이다.
대구는 4경기에서 경기당 2점 이상을 확보해야 강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번 경기 대구가 패배하고 제주가 승리할 경우 승점차는 10점으로 늘어나 대구의 강등이 확정된다.
즉, 대구는 모든 경기를 승리하고, 제주의 패배와 무승부를 기원해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대구는 지난 울산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간절한 승점 3점을 놓쳤다.
이번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 잔류 희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와 부상에서 복귀한 김주공을 앞세워 수원FC 골문을 노린다.
10위 수원FC는 지난 라운드에서 11위 제주에 패배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와 수원FC의 통산 전적은 8승 11무 7패로 대구가 근소하게 앞섰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4무 2패로 막상막하다.
대구가 수원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 잔류의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