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연탄 3500장 직접 전달
“작은 정성 모여 이웃의 겨울을 따뜻하게”
“사랑의 연탄으로 피어나는 포항의 온기.”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자원봉사단 회원 80명은 지난 8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행정복지센터로부터 지역 내 저소득 가정 7곳을 추천받아 총 3500장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연탄 전달은 이들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앞서 가족자원봉사단은 2020년부터 매년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연탄을 구매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김유정 단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올해는 총 28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며 “지난해보다 1100장 연탄을 더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가족자원봉사단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