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돌돼지·표고버섯 활용한 창의요리 선보여 시민 시식단 투표로 우승 셰프 선정
문경시, 한식·중식 단체와 상생협약 체결…지역 특산물 먹거리 브랜드화 추진

▲ 신현국 문경시장(가운데)이 (사)대한민국한식포럼, (사)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관계자들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현국 문경시장(가운데)이 (사)대한민국한식포럼, (사)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 관계자들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가 지난 8일 문경중앙시장 어울림마당에서 개최한 ‘스타셰프 미(味)식(食) 축제’가 1,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민국한식포럼과 (사)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대한민국 한식·중식 분야의 대표 셰프 10명이 출연해 수준 높은 요리 경연을 펼쳤다.

‘한식 vs 중식 최강 셰프 요리대전’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손승달·옥치민 한식명장, 노고은·손정희 한식대가, 구광신·최충현·황진선·장도 중식장인 등이 참가해 각자의 노하우를 살린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이들은 문경의 특산물인 약돌돼지와 표고버섯을 주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완성해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했다.

특히 현장을 찾은 300여 명의 시민 시식단이 직접 투표를 통해 우승 셰프와 최우수 메뉴를 선정했으며, 수상 메뉴는 향후 중앙시장 어울림마당 내 먹거리 창업점 두 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문경시는 이날 (사)대한민국한식포럼(회장 문웅선), (사)한국중찬문화교류협회(회장 구광신)와 ‘먹거리 개발을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 개발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경의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지역 먹거리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경만의 특별한 맛을 담은 먹거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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