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
△금상 이강민(경동초 6) △은상 위지인(대청초 5) △동상 송하륜(새론초 6) △장려상 엄시준(새론초 4), 이시현(노변초 5)

▲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 본선에 진줄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 본선에 진줄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2주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금상을 받아 너무 기뻐요. 다음 왕중왕전에도 꼭 좋은 성적을 거둘 거예요”

경동초등학교 6학년 이강민 학생이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에서 금상을 받은 뒤 밝힌 소감이다.

▲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이날 행사에는 대구 중구, 동구, 수성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0여 명과 학부모, 교사들이 대거 참여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번 동부예선에는 수성구 지역 초등학생들이 다수 참가했고, 학부모들의 응원 열기도 어느 예선보다 뜨거웠다.

▲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 본선에 진줄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 본선에 진줄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동부예선은 1·2부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50명씩 선발했고, 총 100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본선에 앞서 수성경찰서의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매직데이 이경찬 원장의 마술쇼가 진행돼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 중 학부모를 위한 안전문제 퀴즈 이벤트가 마련돼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기도 했다.

▲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학부모들이 학생 못지않은 열정으로 문제 풀이 경쟁을 벌였고 현장은 웃음과 열기로 가득했다.

본선 참가 학생들은 마술 공연으로 긴장을 풀고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나섰다.

초반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점차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고, 탈락자들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골든벨에 도전했다.

본선에 오른 동덕초 권나연·민서희 학생은 “예선이 생각보다 빨리 끝나 놀랐고 부모님을 위해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오아은(노변초 6)학생의 아버지는 “지난해 처음 참가한 딸이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준비했다”라며 “본선과 왕중왕전까지 진출한다면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본선 진행 중 24번 문제에서 탈락한 남유진(동덕초 4) 학생은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27번 ‘디지털 격리 증후군’이 정답인 주관식 문제에서 생존자 31명 중 24명이 탈락하며 최종 7인이 선발 됐다.

43번 문제에서는 엄시준(새론초 4)과 이시현(노변초 5)이 장려상을, 48번 문제에서는 송하륜(새론초 6)이 동상을 받았다.

▲ 경동초등학교 6학년 이강민 학생이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에서 금상을 받고 안전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김산호 기자
▲ 경동초등학교 6학년 이강민 학생이 10일 대구 동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에서 금상을 받고 안전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김산호 기자

마지막 49번 문제에서 금상과 은상이 갈렸고, 금상은 이강민(경동초 6), 은상은 위지인(대청초 5)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1·2부 예선과 본선, 시상식까지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열띤 경쟁 속에 학생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실력을 겨뤘다.

본선에서 최종 30인에 든 학생들은 각 권역 대표로 선발돼 다음달 3일 열리는 왕중왕전에 도전한다.

한편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어린이들의 재난·사고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동부예선’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선 수상자

△금상 이강민(경동초 6) △은상 위지인(대청초 5) △동상 송하륜(새론초 6) △장려상 엄시준(새론초 4), 이시현(노변초 5)

◇준결승 진출자(30명)

△김세진(도동초 5) △이지아(동대구초 5) △곽도은(동도초 5) △최윤하(강동초 5) △고연우(중앙초 5) △정시원(동산초 5) △전하은(종로초 5) △구서연(대청초 5) △오윤나(경북대 사범대 부설초 6) △장효준(강동초 4) △이성윤(대청초 4) △이지민(중앙초 4) △김서현(방촌초 6) △최은우(노변초 6) △신채아(경북대 사범대 부설초 6) △최지윤(새론초 4) △김도은(방촌초 4) △박서준(경북대 사범대 부설초 5) △신채린(경북대 사범대 부설초 6) △박서현(용호초 6) △남효찬(경동초 5) △백아인(신천초 4) △이해인(동덕초 5) △송창민(경동초 4) △배수현(경동초 4)

김산호 기자
김산호 기자 san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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