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전골든벨 대구광역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
금상 황나금, 은상 김지환, 동상 최지승, 장려상 김해솔·김보승 학생 수상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이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됐다.

대구 남부예선은 대구시 남구와 달서구지역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 15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파호초 6학년 황나금 학생이 지난해 예선 은상에 이어 올해 금상을 차지하며 재도전의 결실을 맺었다.

황나금 학생은 “지난해 아쉽게 은상을 받아 열심히 공부했다”라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후 금상 확정에 “지금 울 것 같다, 지도교사와 어머니의 응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라며 “장학금으로 부모님과 외식을 할 것”이라 소감을 밝혔다.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가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가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이날 강당에는 학부모와 친구, 교사들의 응원이 가득했다. 월배초 교장과 교감, 배지영 대구시교육청 남부지청 장학사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신승헌 월배초 담임교사는 “학급별로 가장 우수한 학생 1명씩이 출전했다”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월배초 학생들을 지지했다.

임찬혁·박범서 월배초 6학년 두 학생도 “수업이 끝난 뒤 친구를 응원하러 왔다”라며 “1학기 전교회장 최지승과 같은 반 안시호가 오늘 꼭 골든벨을 울릴 것”이라고 응원하며 진정한 남자들의 우정을 보였다. 이날 최지승 학생을 동상을, 안시호 학생은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김산호 기자

대회에 앞서 골든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아 부모님과 외식하겠다”, “아이브 앨범을 많이 사겠다” 등 다채로운 희망과 다짐을 전하며 대회의 웃음을 더했다.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서 패자부활전을 앞두고 탈락한 학생들이 긴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서 패자부활전을 앞두고 탈락한 학생들이 긴장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산호 기자

첫 문제에서 긴장한 학생 5명이 탈락했지만, 13번 문제 이전 패자부활전이 진행돼 다시 기회를 얻었다.

이후 20번 주관식 문제 ‘위경련’에서 71명이 탈락하며 순위 경쟁이 급격히 좁혀졌다.

예선 시상 경쟁보다 왕중왕전 출전권 1장을 두고 더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마지막 왕중왕전 진출자는 월암초 5학년 장유수 학생이 차지했다.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서 20번 주관식 문제를 맞춘 최종 9인이 선발됐다. 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서 20번 주관식 문제를 맞춘 최종 9인이 선발됐다. 김산호 기자

장 학생은 “연습문제에서 틀린 문제를 또 틀려 아쉽지만, 왕중왕전에서 더 연습해 시상식에 오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예선 36번 문제에서 상위 4명이 결정됐다. 장려상은 월촌초 4학년 김해솔 학생이, 동상은 월배초 최지승 학생이 받았다.

김해솔 학생은 “공부를 두 시간 정도 밖에 못했는데 상을 받아 기쁘다”라고 말했고, 최지승 학생은 “부모님이 많이 응원해줬고 가족이 함께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  최종 2인이 금상과 은상을 결정 짓기 위해 문제 풀이를 이어가고 있다. 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 최종 2인이 금상과 은상을 결정 짓기 위해 문제 풀이를 이어가고 있다. 김산호 기자

이후 금상과 은상을 두고는 황나금과 김지환 학생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두 학생은 준비된 50번 문항까지 모두 정답을 맞췄고, 주관식 심화 문제가 출제됐다.

심화문제를 앞두고 지난해 왕중왕전 진출자 김지환 학생은 “무섭고 떨려 집에 가고 싶다“라며 ”은상 받을 것 같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고, 황나금 학생은 “우리 결과가 어떻든 최선을 다하자”라고 화답했다.

▲ 황나금 파호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김산호 기자
▲ 황나금 파호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고 있다. 김산호 기자

심화문제 2번에 ‘전열테이프’와 ‘절연테이프’로 두 학생의 답이 갈리며 황나금 학생이 금상을 확정했다.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 소절 만에 노래 맞추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 소절 만에 노래 맞추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의 ‘한 소절 만에 노래 맞추기’ 이벤트에서 끼있는 한 학생이 무대에서 춤을 선보이고 있다. 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의 ‘한 소절 만에 노래 맞추기’ 이벤트에서 끼있는 한 학생이 무대에서 춤을 선보이고 있다. 김산호 기자

시상식에 앞서 열린 ‘한 소절 만에 노래 맞추기’ 이벤트에서는 학생들의 춤과 노래로 장기를 뽐내며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안전골든벨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150명의 학생들은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들의 각기 다른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따뜻한 사랑을 피부로 느꼈고, 안전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  수상한 5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 대구 월배초등학교 강당에서 12일 열린 ‘2025 안전골든벨 대구시 어린이퀴즈쇼 남부예선’에 수상한 5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예선 수상자

△금상 황나금(파호초 6) △은상 김지환(장성초 5) △동상 최지승(월배초 6)

△장려상 김해솔(월촌초 4), 김보승(진월초 5)

◇준결승 진출자(30명)

△이채정(월배초 6) △장유수(월암초 5) △구태영(학산초 5) △장원혁(성당초 6) △김민재(장산초 6) △안시호(월배초 6) △백승민(본리초 4) △이동헌(효성초 5) △최아윤(파호초 6) △김채윤(한샘초 6) △유후성(월배초 5) △성도윤(학산초 4) △이채현(장산초 5) △박세은(효성초 6) △박소현(대봉초 5) △홍기범(감삼초 5) △이지호(장산초 5) △오주혁(한샘초 6) △배지윤(효성초 5) △배주하(호산초 4) △박효찬(월배초 4) △노지운(학산초 6) △이연서(월배초 4) △박준현(월성초 6) △권우렬(월성초 5)

김산호 기자
김산호 기자 san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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