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포르투갈 생생한 경험 공유…팬데믹 이후 여행 갈증 해소
실질적 팁·정서적 휴식 전달하며 참여 열기 ‘후끈’

▲ 경산시립도서관은 15일 권호영 작가를 초빙해 ‘도서관에서 쉬어가는 힐링여행’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권호영 작가가 특강을 하고 있다. 경산시립도서관.
▲ 경산시립도서관은 15일 권호영 작가를 초빙해 ‘도서관에서 쉬어가는 힐링여행’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권호영 작가가 특강을 하고 있다. 경산시립도서관.

경산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 강화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 강연회를 마련,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했다.

도서관은 지난 15일,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겸 컨설팅 전문가인 권호영 작가를 초청해 ‘도서관에서 쉬어가는 힐링여행’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와 재충전을 모색하는 지역민들의 수요에 부응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강연자로 나선 권호영 작가는 유튜브와 SNS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활발히 여행 정보를 홍보하는 인플루언서로, 베스트셀러 저서인 ‘낯선위로,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트래블 스팟 45’, ‘반 박자 느려도 좋은 포르투갈’ 등을 통해 이미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강연에서 권 작가는 직접 경험하고 기록한 아이슬란드와 포르투갈 등 주요 해외여행지의 생생한 정보와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여행 팁과 더불어, 여행지에서 진정으로 체험할 수 있는 ‘힐링의 여유’를 강조하며 정서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특별 강연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팬데믹 이후 높아진 여행 수요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구체적인 해외여행 계획을 돕고 심리적 위안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영애 경산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인문학 및 문화 강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민들의 지적 성장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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