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주 시 낭송·음악 공연 어우러진 감성 무대…지역 문인·예술인 한자리에
화환 대신 다문화가정 후원 동참…“영주의 자연과 삶을 나누는 문학 축제”

▲ 오는 20일 오후 6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소설가 김덕호 박사의 단편소설집 소백산의 봄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 오는 20일 오후 6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소설가 김덕호 박사의 단편소설집 소백산의 봄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지루했던 여름이 지나고 감사의 마음이 깊어지는 늦가을, 영주에서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북콘서트가 열린다.

▲ 김덕호 박사
▲ 김덕호 박사

오는 20일 오후 6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소설가 김덕호 박사의 단편소설집 소백산의 봄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인애가의료법인과 사회복지법인 장수마을이 함께 마련했으며, 지역 출신 문인과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의 의미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시인 장석주의 대표작 ‘대추 한 알’ 낭송과 더불어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 무대가 펼쳐져, 늦가을 정취 속에서 문학의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식전 공연(오후 6시~6시 30분)에 이어 출판기념식(6시 30분~7시 20분)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우승갑 준비위원회 대표는 “김덕호 박사님의 작품 세계를 통해 영주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빛내 주신다면 더없는 기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화환 대신 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후원으로 뜻을 모아 나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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