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함께한 체력·집중력 향상 프로그램…여자 축구부도 참여해 ‘꿈의 시간’
구단 “지역 학생들과 만남 확대…교육지원청과 협력 프로그램 지속 운영”

▲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13일 포항상대초에서 늘봄포항 축구교실을 열어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사진제공 포항스틸러스
▲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13일 포항상대초에서 늘봄포항 축구교실을 열어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사진제공 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가 늘봄클래스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학생들을 만났다.

포항구단은 지난 7월포항교육지원청과 거점형 늘봄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 포항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원데이 늘봄클래스’를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상대초에서 포항스틸러스 막내 백승원·이헌재와 임경훈 디렉터, U12 김승민 감독이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원데이 2회차 늘봄클래스활동을 펼쳤다.

이날 1시간 30분에 걸쳐 참가학생들을 위한 순발력과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 선수들이 직접 시범을 보이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상대초 여자 축구부 선수들도 함께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을 가진 뒤 백승원·이헌재의 팬사인회로 마무리지었다.

백승원과 이헌재는 “순수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다. 운동장에서 학생들과 뛰어놀며 큰 활력을 얻었다”며 “상대초 축구 선수들을 보니 우리나라 여자 축구의 미래가 더욱 밝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앞으로도 포항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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