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매립·자원회수센터 전 부문 A등급…안전·에너지 효율·운영 개선 노력 인정
“모범적 자원순환시설로 발전” 市 의지 강조

▲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
▲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이 환경부가 실시한 ‘2025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48t/일 이상) 부문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전국 124개 소각시설 가운데 전국 2위·경북 1위에 해당하는 성과로, 2011년 가동 이후 처음 거둔 우수 등급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596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성·기술성·경제성·안전성·거버넌스 등 운영 전반을 서류 및 현장 검증을 통해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은 소각시설은 물론 매립시설, 생활자원회수센터까지 전 부문 A등급을 받으며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능력 △정밀한 시설 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개선 △사고 예방 시스템 강화 △에너지 회수효율 인증사업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근무자 휴게공간 확충, 주민 편의시설 개선 등 세부 운영 개선 노력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그동안 직원들과 함께 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해 온 결과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정책을 적극 실천해 전국이 주목하는 모범적 폐기물 처리시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봉한 기자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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