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형 의정·청년 정착 기반 강화…생활 인프라 확충에 주력
교통·복지·농업 현안 해법 제시…정례 간담회로 주민 소통 확대
“실행력 있는 책임정치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나영완 고령군의회 의원(성산·다산)은 이 한마디로 자신의 정치 철학을 요약했다. 그는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실천으로 군민의 신뢰를 얻겠다는 각오로 의정 현장을 누비고 있다.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법을 현장에서 찾는 ‘현장형 의정’을 중심에 두며, 교통·문화·농업 등 군민의 삶과 맞닿은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가고 있다.
특히 지역 교통 불편, 문화재단 운영의 투명성, 농업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 등 현실적 과제를 놓치지 않으며, 초선답지 않은 균형감으로 군정의 감시와 협력 사이를 조율하고 있다. 그는 “지방의회는 갈등의 장이 아니라 해법의 공간이어야 한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책임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2일 보궐선거에서 42.96%의 득표율로 당선된 그는 ‘실행력 있는 책임정치’를 의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보궐선거는 일반 선거보다 더 엄중한 의미가 있다. 채워야 할 신뢰의 빈틈, 기대보다 높은 책임이 함께 주어졌기 때문이다. 군민의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의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짧은 선거 기간 동안 그는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고, 선서식에서는 “의정은 혼자 이룰 수 없으며, 동료 의원과의 협치·집행부와의 소통, 그리고 군민의 참여로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성산·다산 지역의 구조를 그는 ‘농촌과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이중적 특성’으로 진단한다. 낮에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생활 인프라를 활용하지만 실제 거주민의 다수는 고령층이다.
나 의원은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발전 하려면 주거·교육·문화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과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업 기회를 확대해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복지와 교육 분야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의 건강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사업이 우선이며, 다산건강가족센터를 활성화 하고 방문의료·재가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교육 분야에서는 농촌지역 아이들이 출발선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습 지원, 교육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들이 장기적으로 젊은 세대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정활동의 출발점이자 목표를 그는 ‘소통’으로 정의한다. “특정 현안이 있을때만 모이는 간담회가 아니라 정례적인 주민 간담회를 운영해 생활 속 불편을 상시 청취하고, 접수된 의견은 즉시 관계 부서에 전달해 조치 상황까지 확인하겠다. 또한 의회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이 쉽게 의견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회관과 산업단지,아파트 단지 등 주민 곁으로 의원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의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과 인프라 개선에 대해서는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 농업 확대가 절실하다”며 “지역 농산물의 판로 지원과 가공산업 육성, 교통·의료 접근성 개선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산건강가족센터의 기능 강화, 대중교통 노선 개편 등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군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며 “감시와 견제는 분명히 유지하되,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공동 목표를 세우고 협업하는 협치 구조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갈등보다 해법, 대립보다 실천”으로 요약하며, “협력 속에서 성과를 만드는 의정이 진짜 지방의정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예산 심사 과정의 주요 논의와 쟁점을 군민에게 알기 쉽게 공개하고,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직접 설명하는 것도 그의 구상이다. “의원이 직접 나서 군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쓰이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책임 있는 의정의 출발이다.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생활 현장의 불편을 직접 듣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 작은 실천이 신뢰의 출발점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성산·다산의 생활 인프라 확충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지원 조례 보완, 귀농·귀촌인 실질 지원, 의료·교통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성산·다산을 ‘살기 좋은 농촌·산업 복합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나영완 의원은 “어르신이 편리하게 돌봄을 받고, 젊은 세대가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갖춘 지역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군민의 삶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의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군민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얻어지지 않는다.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작은 변화라도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가 진짜 의정이라 생각한다.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이 군민의 삶을 바꾸는 선순환 의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