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집체교육 전액 무료…구직자·재직자 대상 전문 인력 확보 박차
철강협회 “탄소중립·DX 대응 교육으로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한국철강협회가 철강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기업 및 구직자를 위해 나선다.
철강협회는 18일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과 함께 산업통상부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철강산업 디지털전환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포항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의 침체와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등 산업 수요 변화에 부합하는 현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교육은 1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되는 온라인교육과 12월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리는 △전기로 제강 및 압연기술(초급)(12.3~12.5) △초급철강연수(12.9~12.11) 집체교육으로 이뤄진다.
구직자와 포항지역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은 구직자에게는 강관·스테인리스·전기로 등 6개 분야의 철강산업 기초 지식 교육을, 기업 재직자에게는 철강산업 AI 도입·DX/AI 융합 기술 등 고도화 대응 교육이 제공된다.
또 온라인 교육과정을 85% 이상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협회 명의의 수료증과 더불어 소정의 부상도 함께 지급된다.
이번 사업 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집체교육과 온라인교육을 포함한 모든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이며, 원거리 교육생에게는 실비의 여비도 지급된다.
교육 참가 희망자는 11월 28일까지 한국철강협회 철강전문 교육 홈페이지(https://lms.kosa.or.kr/)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seungbeen.kang@eko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철강전문 공정 및 제품 지식은 물론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수요까지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위기를 겪고 있는 포항 지역 철강업체에 현장 적응력과 직무전환 역량을 갖춘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