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온라인 투표 압도적 1위…올 시즌 11골 12도움으로 팀 핵심 입증
대구FC 에이스, 개인 두 번째 10-10 달성하며 리그 최고 공격수 위상 강화

▲ 세징야
▲ 세징야

대구FC 에이스 세징야가 K리그1 ‘EA SPORTS 이달의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시상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세징야가 2025년 10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자 통산 8번째 수상으로 전무후무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인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이하 ‘EA’)가 후원하는 상이며, 매월 열린 K리그1 경기 MOM(경기수훈선수)·베스트일레븐·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한 뒤 세 항목 환삼점수로 수상자를 뽑는다.

10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는 세징야를 비롯 마사(대전)·모따(안양)·이동경(울산) 등 4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 결과 세징야는 TSG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16.5%로 이동경(22.5%)·마사(18%)에 밀렸으나 팬투표에서 14.11%로 2위 마사(5.49%)를 크게 앞질렀고,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도 9.04%로 2위 마사와 이동경(2.42%)와 큰 격차를 내면서 2개월 연속 수상자로 뽑혔다.

세징야는 올 시즌 24경기에 나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2019년(15골 10도움)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10-10기록을 달성하는 등 매 경기 대구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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