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결승서 슛오프 접전 끝 준우승…국제무대 안정된 경기력 돋보여
예천군 “지속 지원 통해 국가대표 성장 뒷받침할 것”

▲ 예천군청 소속 장지호 선수
▲ 예천군청 소속 장지호 선수

예천군청 소속이자 국가대표 리커브 기대주인 장지호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양궁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지호는 지난 14일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특유의 안정된 슛 템포와 집중력을 앞세워 대표팀의 주축 역할을 수행했다.

장지호는 세트마다 정확한 화살 배치를 보여주며 한치의 흔들림 없는 활시위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결승에서는 아시아 강호 인도와 접전 끝에 슛오프 승부까지 갔지만 마지막 한 발 차이로 4-5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판단력과 경기운영은 차세대 간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증명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국가대표로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장지호 선수에게 군민 모두가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의 역량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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