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수돗물·맨발로 조성·아동돌봄 등 시민 체감 공약 완성도 높아
예술단 창단·도매시장 증설 등 핵심 공약 잇달아 완료…미래 기반 사업도 속도
안동시가 올해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으며 3년 연속 ‘전국 최고’ 타이틀을 지켰다. 또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공약 실천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시민 요구를 신속히 시정에 반영하고 공약을 성실히 추진해 온 결과로, 안동시가 공약 이행에 있어 가장 신뢰받는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선 8기 공약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완성되며 일상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분야는 생활안정 공약이다. ‘안동시민 반값 수돗물 공급’은 가정용 상수도 요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 서민·중산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했으며, 시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대표 공약으로 꼽힌다.
도시공간 분야에서는 ‘맨발로 조성’ 사업이 새로운 도심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강변 둔치 일대에 조성된 황토길·물길 트레킹 코스는 여름철 시민들의 쉼터로 인기를 끌었고, 야경 명소로도 부상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힐링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아파트 경로당을 활용한 방과 후 아동돌봄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아이들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돌봄교사와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면서 세대 간 소통을 넓히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농업 분야 핵심 공약이 잇달아 완료되며 공약 이행의 성과가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안동시립종합예술단 창단 공약이 실현되면서 창작공연 ‘더 레시피’가 무대에 올랐고, 조선시대 요리서 ‘수운잡방’과 지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공연은 16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 부문에서는 농산물도매시장 증설이 완료되어 사과 출하철마다 문제로 지적되던 경매장 혼잡이 해소됐다. 유통 효율성이 높아지며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안동시는 공약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속 공약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기업 연수원·콘도 유치를 통한 관광 기반 확충 △구 안동역 부지를 활용한 도시숲 조성 △지역특화 산지종합유통센터 신축을 통한 임산물 유통 기반 강화 등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 중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 8기 3년 동안 시민과 함께 공약을 실천하며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안동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