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기능부터 공공서비스 앱 활용까지 실생활 중심 교육…보이스피싱 예방도 강화
“디지털 사기 대비해 어르신 안전 지킨다”…이동불편 고려한 찾아가는 맞춤형 진행
“어르신 디지털안전 지킨다.”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제현)가 고령층의 디지털 활용능력 향상과 보이스피싱 등 범죄예방을 위해 ‘마을 순회 스마트폰 교육’을 한다.
주민자치위원과 전문강사가 직접 마을회관을 찾아가는 현장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19일 학성1리, 학성2리, 화북4리를 시작으로 매주 2~4개 마을을 순회한다.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전화·문자·카메라 등 기본 기능부터 카카오톡·영상통화 활용, 정부24·복지로·‘내손안의 군위’ 등 공공서비스 앱을 이용한 민원·복지정보 확인 방법을 다룬다.
또한 보이스피싱·사칭 문자 등 디지털 범죄 유형과 예방법을 집중 안내해 어르신들의 피해예방 능력을 높인다.
김제현 주민자치위원장은 “디지털 사기가 더욱 교묘해지면서 어르신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스마트폰을 편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고, 수상한 연락을 경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섭 삼국유사면장은 “최근 군위군에서도 사칭 공문서,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마을 순회교육을 통해 진위 판단 능력을 높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