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혼복 1위 등 국가대표 활약 인정…문경 소프트테니스 위상 세계로 확장
문경시 “지역 선수 육성·종목 저변 확대 지원 강화”

▲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하게 된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 김범준 선수
▲ 대한민국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하게 된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 김범준 선수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과 문경시의 명예를 드높인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 김범준 선수가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이번 수훈은 소프트테니스 강도시 ‘문경’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뜻깊은 성과다.

문경시청 소프트테니스단 김범준 선수는 오는 11월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대한민국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훈한다.

김범준 선수는 지난해 안성에서 열린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혼합복식 1위 △남자단체전 2위 △개인복식 3위를 차지하며 ‘소프트테니스 도시 문경’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올해 각종 전국 단위 대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국제 경쟁력 향상과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해 지도자와 선수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시는 이번 수훈을 계기로 지역 소프트테니스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을 대표하는 김범준 선수가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체육훈장을 수여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수훈은 선수 개인의 영예를 넘어 문경시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값진 성과이며 앞으로도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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