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전복 종자 전량 무상 지원…2~3년 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어장 회복 기대
“풍요로운 바다 다시 만들 것”…산불 피해 어업인 재기 위해 지속 지원 약속

▲ 산불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전목방류 노물리와 경정 1,2,3리
▲ 산불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전목방류 노물리와 경정 1,2,3리

영덕군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계의 소득 회복과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 19일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과 함께 어린 전복 15만 마리를 노물리·석리·경정1·2·3리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이번에 공급된 전복 종자는 각장 3.5㎝ 이상의 건강한 우량종자로, 산불 피해 어촌계의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마련을 위해 전량 무상으로 지원됐다.

전복은 2~3년 후 성체로 성장하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 양식 품종으로, 군은 이번 방류로 인해 어장 자원이 회복되고 어민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불로 심리적·경제적 피해를 입은 지역 어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희망이 될 전망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풍요로운 바다를 다시 만들고,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계 주민들이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산업 회복과 어업인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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