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운영 방향·특화모델·지역화폐 순환체계 논의하며 공동 대응 체계 강화
다음 달 주민 설명회와 지침 확정 예정…민관 협력 통해 제도 조기 정착 추진

▲ 영양군 오도창 군수는은 19일 충남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자체 협력체계 가동 회의’에 참석했다.
▲ 영양군 오도창 군수는은 19일 충남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자체 협력체계 가동 회의’에 참석했다.

영양군은 지난 19일 충남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자체 협력체계 가동 회의’에 참석해 정책 공유와 상호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체계는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의 안정적 시행과 실행 역량 제고를 위해 구성된 것으로, 영양군을 비롯해 연천군·정선군·청양군·순창군·신안군·남해군 등 시범사업 선정 6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범사업 협의회 운영 방향을 비롯해 지역 특화모델 발굴, 지역화폐 순환체계 구축 등 실질적 운영방안이 논의됐다. 각 지자체는 시범사업 추진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며 향후 제도 정착 과정에서 공동 대응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촌 인구 유지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정책”이라며 “영양군이 선제적으로 쌓아온 준비 경험을 토대로 다른 지자체와 함께 대한민국 농촌의 새로운 표준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다음 달 중 사업 지침을 확정하고 대상자 선정 기준 안내 등 읍·면 주민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해 제도 조기 정착과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모델 마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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