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 걷고싶은거리서 플로깅·계도 병행… 주민도 자발 참여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 지키는 첫걸음” 인식 확산 기대
예천군이 길거리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담배꽁초 투기 근절을 위해 연말까지 집중 캠페인을 펼친다.
군은 호명읍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무심코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지역 미관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군민 스스로 환경정화 실천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캠페인에는 환경관리과·보건소·호명읍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플로깅과 계도 활동을 병행했다.
참여자들은 ‘담배꽁초 무단투기 금지’ 문구가 적힌 어깨띠와 피켓을 착용하고 거리 곳곳의 담배꽁초, 플라스틱병 등을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는 일부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청소를 넘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과 함께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