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30여 명, 취약계층 2가구·경로당 1곳에 연탄 1,500장 직접 전달
매년 이어온 겨울 봉사…“따뜻한 마음 함께 전하고 싶다” 동참 확산

▲ . 점촌시민교회 교인들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연탄을 옮기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 점촌시민교회 교인들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연탄을 옮기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점촌시민교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교회 교인 3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취약계층 가정과 경로당에 연탄 1,500장을 배달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점촌시민교회는 지난 15일 ‘사랑의 연탄나눔행사’를 열고, 문경시 지역내 취약계층 2가구와 경로당 1곳에 연탄 1,5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겨울마다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기 위해 교회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교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연탄을 들고 골목길을 오가며 직접 배달에 나선 교인들은 “추운 계절일수록 서로를 더 살펴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연탄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점촌시민교회는 이번 나눔 외에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으며, 교인들이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문병식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겨울 난방 부담을 덜고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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