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 공정 슬러지 정비 중 미상 가스 유입…3명 중상·3명 경상
경찰·소방, 가스 종류·누출 경위 등 원인 조사 착수

▲ 포항제철소.
▲ 포항제철소.

20일 오후 포항제철소 내 휴지 상태의 STS 계열 공장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미상 가스를 흡입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7분께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서는 작업자 6명이 가스를 들이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 3명은 경상으로 분류돼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공장 내 덕트 슬러지 제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가스 종류와 누출 경위,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서의수 기자
서의수 기자 seoys@kyongbuk.com

포항 남구청, 포항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기상청, 남구선관위, 교통(버스, 공항, 코레일 등), 사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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