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 진로 희망 학생 몰려…“종합 커뮤니케이터가 되는 훈련 필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직 전문가 특강 지속 확대해 진로 지원 강화”

▲ 한동대학교가 지난 19일 모교를 졸업한 심인보 KBS 아나운서를 초청해 오석관 319호에서 ‘실전 아나운서 노하우’ 특강을 진행한 모습. 한동대학교 제공
▲ 한동대학교가 지난 19일 모교를 졸업한 심인보 KBS 아나운서를 초청해 오석관 319호에서 ‘실전 아나운서 노하우’ 특강을 진행한 모습.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는 지난 19일 모교를 졸업한 심인보 KBS 아나운서를 초청해 오석관 319호에서 ‘실전 아나운서 노하우’를 특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나 커서 뭐 될래!-방송사 아나운서 및 진로 탐색’을 주제로, 방송·미디어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직 아나운서의 생생한 실무 경험과 취업 준비 전략을 듣기 위한 학생들의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한동대 매스커뮤니케이션 전공을 졸업한 심인보 아나운서는 방송사 아나운서와 PD 직무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 내용, 방송 분야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 최신 취업 트렌드, 대학생활 중 반드시 준비해야 할 활동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심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는 단순히 말하는 직업이 아니라, 콘텐프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종합 커뮤니케이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생활 중 실습·동아리·미디어 참여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고, 매 학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하며 지속 업데이트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콘텐츠 제작 경험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는 훈련을 할 것을 조언했다.

커뮤니케이션학부 4학년 이 모 학생은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아나운서와 PD 진로에 대해 이번 특강을 통해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학 생활 동안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들이 미디어·방송 분야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현직 전문가 특강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하면서 맞춤형 진료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