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이차전지 결합한 전력 시스템 구현…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 높게 평가
팀 “첫 캡스톤 도전 의미 컸다”…지도교수 “실무형 기술인 양성 지속”

▲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이차전지융합과 학생팀이 ‘2025년도 (사)한국산업기술융합학회 후반기학술발표대회(정기총회) 및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이차전지융합과 학생팀이 ‘2025년도 (사)한국산업기술융합학회 후반기학술발표대회(정기총회) 및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이차전지융합과가 ‘2025년도 (사)한국산업기술융합학회 후반기학술발표대회(정기총회) 및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포항캠퍼스는 지난 20일 부산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학술 연구성과와 캡스톤 디자인 작품을 발표하며 경쟁을 펼쳤다.

캡스톤 디자인이란 학생들이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과제를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이차전지융합과 김민지·김대영·김석·김주환·전민석팀(지도교수 조성규)은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도어락 개발’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도어락의 방전 문제와 폐건전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충전 모듈과 이차전지를 결합한 새로운 전력 시스템을 제안했다.

스마트폰 리버스 무선충전 기능을 활용한 비상 전력 공급 방식과 온도·전압 모니터링 센서를 기반으로 한 안전 관리 기능·자체 앱 연동 시스템까지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을 기반으로 실용성과 기술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평가됐다.

학생들은 “처음 시도한 캡스톤 개발이었지만 팀원들과 교수님과 함께 끝까지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규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젝트였다”며 “앞으로도 실무·개발 능력을 갖춘 전문 기술인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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