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5년간 이어온 나눔 실천

▲ 구미사랑기업사랑회원들과 조원준 구미버스대표(왼쪽 세번째)가 김치 650kg을 구미시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왼쪽 4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 구미사랑기업사랑회원들과 조원준 구미버스대표(왼쪽 세번째)가 김치 650kg을 구미시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왼쪽 4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1일 구미사랑기업사랑과 구미버스(주)(대표 조원준)로부터 김장김치 650kg(500만 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올해 김장 나눔은 10kg들이 65박스로 마련돼 도량동, 선주원남동,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지역의 위기가구와 취약계층에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는 구미버스(주)가 90%, 구미사랑기업사랑 회비가 10%의 재원으로 참여했으며, 두 기관은 2021년부터 매년 직접 담근 김장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구미사랑기업사랑은 2019년 4월 창립 이후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방역 봉사, SK하이닉스 구미유치 시민운동본부 활동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단체다. 현재 정회원 30명과 일반회원 200명이 활동하며 지역사회 신뢰와 나눔 문화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겨울나기에 꼭 필요한 김장김치를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준 구미사랑기업사랑 회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김장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봉한 기자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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