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자문위원 39명, 2027년까지 활동
맞춤형 통일·평화 사업 추진에 속도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주군협의회가 22일 성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노성화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39명이 참석해 지역의 통일여론을 수렴하고 정책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2027년 10월 31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민주평통은 헌법에 설치 근거를 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 형성과 여론 수렴을 담당하는 국가 단위 협의조직이다. 성주군협의회는 △지역 통일여론 수렴 △정책 건의 △맞춤형 평화·통일 사업 전개 등 지역 기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3분기 정기회의에서는 제22기 임원진 인준과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이 보고됐다. 자문위원들은 성주군민의 의견을 세밀히 듣고 이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의 폭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노성화 회장은 “새로운 기수는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비전을 구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성주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평화통일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군수도 자문위원들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지역에서 신뢰받는 통일 전문가로서 군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평화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군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주군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주민 의견 수렴 활동을 강화하고 성주에 적합한 통일·평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내 통일 공감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