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파크골프복지전공 신설 앞두고 교육·연구·실습 인프라 공동 구축
생활체육 기반 노년층 건강 증진·지역 파크골프 활성화 협력 체계 본격화

▲ 호산대학교는 ‘대학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13일 (사)경상북도 파크골프연맹과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호산대.
▲ 호산대학교는 ‘대학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13일 (사)경상북도 파크골프연맹과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호산대.

호산대학교가 고령화 사회 대응 및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경상북도 파크골프연맹(회장 허돈억)과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단위과제 중 하나인 ‘대학평생직업교육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진행됐으며, 파크골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호산대학교 김재현 총장,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 리베르타스대학 오현숙 학장 등과 (사)경상북도 파크골프연맹 허돈억 회장, 전병근 감사, 김인수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업무 협약은 2026학년도 신설 예정인 성인학습자 전담과정인 LiFE사회복지융합학부 파크골프복지전공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파크골프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전문 지도사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파크골프 공동 연구 및 학술 교류 활동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및 대회 협력 △교육시설 및 연습장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주요 목적으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력은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는 생활체육으로서 파크골프의 역할을 강조하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노인 복지 연계 활동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산시 내 파크골프장 및 관련 시설의 공동 활용과 지원을 통해 실습 기반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 대상의 대회 및 참여를 지향할 계획이다.

호산대 김재현 총장은 “지역 내 파크골프 산업 수요 증가에 맞춰 연맹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함으로써 교육·연구 활성화 및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며 “노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고령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경산시 파크골프 시설을 활용한 실전 중심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리베르타스대학 오현숙 학장은 “2026학년도 신설될 파크골프복지전공 성인학습자들을 위해 현장감 있는 실습 환경을 갖추었다”며 “스포츠와 사회복지가 융합된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파크골프 지도사 양성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여가 생활 증진,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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