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20여 명 참여해 배식·말벗 봉사 ‘훈훈’
“아름다운 농촌사회 만드는 디딤돌 기대”

▲ (사)한국여성농업인영주시연합회는 24일 ‘이웃사랑 농심나누기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홀몸 어르신과 고령층에게 따뜻한 식사와 정을 나눴다.
▲ (사)한국여성농업인영주시연합회는 24일 ‘이웃사랑 농심나누기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홀몸 어르신과 고령층에게 따뜻한 식사와 정을 나눴다.

영주시는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훈훈한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사)한국여성농업인영주시연합회는 24일 ‘이웃사랑 농심나누기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홀몸 어르신과 고령층에게 따뜻한 식사와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우리 쌀 가래떡과 신선한 지역 농산물로 정성껏 떡국을 준비했다.

회원들은 배식과 말벗 봉사에도 나서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는 100여 명의 어르신이 함께 자리해 정성 가득한 떡국과 다과를 나누며 즐거운 연말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A(82) 어르신은 “연말에 이렇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받으니 마음까지 든든하다”며 “바쁜 중에도 우리를 위해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순연 회장은 “농업인 여성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떡국 한 그릇이 어르신들께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르신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수 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회원 여러분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농촌사회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여성농업인영주시연합회는 매년 농심나누기 행사, 농촌 일손 돕기, 지역 농특산물 홍보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업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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