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필드 분야서 4명 이름 올려 글로벌 연구 경쟁력 입증
연구 인프라 혁신·국제협력 확대 성과…세계 선도 연구대학 도약 의지 밝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글로벌 학술정보회사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명단에서 국내 대학 TOP5에 오르며 글로벌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 HCR에는 전 세계 60개국 1300여 개 기관에서 총 6868명의 연구자가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76명이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다.
영남대학교는 이 가운데 이용록, 최인호, 수만타 사후(Sumanta Sahoo), 라지 아추단(Raji Atchudan) 교수 등 4명이 크로스필드(Cross-field) 분야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크로스필드 분야는 특정 학문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영향력과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세계적인 연구자를 선정하는 부문이다. 이로써 영남대는 경희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대학 TOP5 그룹에 진입했다.
이번에 HCR 명단에 오른 영남대 이용록 교수 (화학공학부/명예교수), 최인호 교수 (의생명공학과/세포배양연구소장), 수만타 사후(Sumanta Sahoo) 교수 (화학공학부), 라지 아추단(Raji Atchudan) 교수 (화학공학부) 등 4명은 모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첨단 융합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영남대는 최근 연구 인프라 혁신, 국제 공동연구 강화, 연구자 지원 확대 등 전방위적인 연구 역량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올해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2년 연속 국내 대학 TOP5에 오른 성과와 더불어,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 및 대학 평판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HCR 선정은 영남대의 국제적 연구 영향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영남대 교수님들이 이름을 올린 것은 그동안 헌신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전적인 연구가 마음껏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글로벌 교육·연구 선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