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비눗방울 체험에 어린이들 ‘동심 폭발’
가족 참여형 문화공연…문화 접근성 높여

▲ 울릉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2일 군민회관에서 ‘스노우 버블쇼’ 공연을 열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관내 유·아동 가족 287명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  사진 울릉군
▲ 울릉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2일 군민회관에서 ‘스노우 버블쇼’ 공연을 열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관내 유·아동 가족 287명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 사진 울릉군

울릉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2일 군민회관에서 ‘스노우 버블쇼’ 공연을 열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관내 유·아동 가족 287명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

겨울 분위기를 가득 담은 버블 공연은 회관을 찾은 가족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늦가을 울릉도에 따뜻한 풍경을 더했다.

이번 공연은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버블 아티스트 ‘버블재이’가 직접 기획·연출한 작품으로, 안개·스노우 특수효과와 다양한 버블 기술이 어우러져 한겨울 눈밭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초대형 비눗방울 속에 직접 들어가 보는 체험형 코너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 버블 공연은 회관을 찾은 가족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늦가을 울릉도에 따뜻한 풍경을 더했다. 사진 울릉군
▲ 버블 공연은 회관을 찾은 가족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웃음을 전하며 늦가을 울릉도에 따뜻한 풍경을 더했다. 사진 울릉군

공연을 관람한 김모(7) 어린이는 “커다란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니까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며 웃음을 보였고, 함께 방문한 학부모 이모 씨는 “섬에서는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 공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작은 비눗방울 속 빛과 색처럼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 마음에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심리지원 상담, 부모 교육,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 학습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가족힐링숲체험’, ‘부모-자녀 관계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이들의 발달과 가정의 양육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 울릉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2일 군민회관에서 ‘스노우 버블쇼’ 공연을 열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관내 유·아동 가족 287명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 사진 울릉군
▲ 울릉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2일 군민회관에서 ‘스노우 버블쇼’ 공연을 열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관내 유·아동 가족 287명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 사진 울릉군

이번 스노우 버블쇼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며, 울릉군 드림스타트가 지역 아이들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가족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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