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검도선수권 단체전 메달로 국가 위상 높여

▲ 왼쪽부터 구미시청 검도팀 이창훈·박시우 선수
▲ 왼쪽부터 구미시청 검도팀 이창훈·박시우 선수

구미시청 검도팀(감독 이강호)의 이창훈 선수(5단)와 박시우 선수(5단)가 지난 21일 웨스틴조선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대한민국 체육상 전수식’에서 각각 체육훈장과 체육포장을 수훈하며 대한민국을 빛낸 체육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창훈 선수는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2위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2위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기량을 증명하며 한국 검도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훈했다. 국내에서도 2025년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대회 개인전 1위, 전국체전 단체전 2위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엘리트 검도선수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박시우 선수 역시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2위의 활약을 인정받아 체육포장을 받았으며, 2025 전국체전 단체전 2위 등 국내 대회에서도 지속적인 두각을 나타내며 구미 검도의 경쟁력을 이끌고 있다.

체육훈장은 국내 체육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이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상훈이며, 체육포장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체육인에게 수여되는 영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구미시의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단 지원을 강화해 구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봉한 기자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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