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약선 문헌 재해석한 혁신작으로 심사위원 호평…학생 다수 수상하며 경쟁력 입증
실무 중심 약선교육도 인정…“K-약선푸드 선도할 창의융합 인재 양성 지속”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푸드케어약선학과)가 전국 250개 팀이 참가한 ‘2025 대한민국치유식품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대상)을 포함한 주요 상을 휩쓸며 K-약선푸드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로써 대구한의대는 올해에만 세 번째 장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독창적인 교육 성과를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번 제5회 대한민국치유식품대전은 지난 10월 26일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세종대왕 시대 어의(御醫)였던 전순의 선생의 학문과 식료치유 음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의 권위 있는 경연대회다. (사)한국치유식품업중앙회와 한반도통일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통일부 등이 후원하는 대규모 힐링푸드 축제로 치러졌다. 이 대회는 전통 치유 음식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춰 응용한 퓨전 치유 식품 경연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며, 특히 남북 통일 치유 음식 재현을 통해 이념과 세대의 갈등을 치유하는 화합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조선 초기인 1460년대 문헌인 ‘산가요록(山家要錄)’과 ‘식료찬요(食療纂要)’에 담긴 전통 약선의 원리를 현대적인 감각과 푸드테크 기술로 재해석한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이태진 학생이 최고 영예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으며, 김수자·도화연·정현미·천영옥·최태보 학생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강희모·김은영·김효양·박관일·안미영·이선희 학생이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하며 대거 입상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대구한의대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가 올해에만 지난 5월 ‘월드푸드올림픽’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2025 대한민국장발효대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거둔 쾌거다.
특히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이끌어낸 박순애 지도교수는 차별화된 실무·현장 중심 약선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치유문화산업유공자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약선푸드테크비즈니스학과는 성인학습자 전형 학과로서, 한방 약선 및 약선 메뉴 개발, R&D(연구개발), 푸드비즈니스 마케팅 등 K-약선푸드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 푸드테크를 접목한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약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