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복구·재해예방·농업·미래산업 예산 중점 점검…생활밀착 정책 방향 조율
“군민 체감 성과에 초점…실효성 있는 예산·정책으로 내년도 군정 설계”
의성군의회(의장 최훈식)가 내년도 군정 운영의 핵심 틀을 결정할 ‘제285회 제2차 정례회’에 돌입했다.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산불복구·재해예방·농업기반·문화·미래산업 분야의 예산안이 대거 상정된 가운데, 의회는 예산의 실효성과 정책 우선순위를 집중 점검하며 2026년 지역정책 방향을 조율할 계획이다.
의회 관계자는 이번 회기의 주요 심사 분야에 대해 “2026년도 예산안이 정례회 전체의 중심”이라며 “산불복구, 재해예방 인프라 구축, 농업지원·유통기반 조성, 건강·문화·체육 분야 지원, 미래산업·에너지 분야는 군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예상되는 핵심 사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정례회는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내달 11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본회의에서는 김민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배수불량 농지 개선은 농가 소득과 지역 농업의 기반을 강화하는 필수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의성군의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의성군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이장자녀 장학금 출연안 △의성군인재육성재단 목적출연안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 출연안 △향토인재육성 장학기금 출연안 △지방세 발전기금 출연안 △202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6건의 의안을 심사한다.
인재 육성과 기금 운영, 공공재산 관리 등 행정 기반을 조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군립공원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드론산업 육성 및 기금 설치·운용 조례안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또한 △청년기업융자지원특례보증 출연안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안 △농어촌진흥기금 조성사업 출연안 등 지역경제와 농촌 개발 분야 3건의 의안을 집중 검토한다.
예산·조례 심사 과정에서 군민 의견이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대해 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이 지역구 활동을 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청취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소리가 심사 과정에 자연스럽게 반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례회 기간에는 산불복구, 안전 인프라, 농업 기반 강화, 주민 편익시설, 문화·체육·건강 등 생활밀착 분야를 우선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훈식 의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군정 전반을 함께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 결과는 2026년도 예산 집행과 군정 운영 방향의 기준이 될 전망으로, 지역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