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과 첫 지원, 성적·형편·봉사 기준 공정 선발…전 학과로 확대 추진
“학생 지도에 힘 되길”…하민영 총장, 교육환경·복지 향상 지속 약속
포항대학교는 24일 교내 평보관 총장실에서 하민영 총장이 직접 기부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장학금은 총장이 매달 급여 일부를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한 약속에 따라 마련됐다.
지원 학과로 선정된 치위생과를 시작으로, 향후 물리치료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가 등 전 학과로 순차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부된 장학금은 2023년 8월부터 학과 교수진의 협의를 거쳐 성적, 가정 형편, 봉사 정신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학생들에게 공정하게 지급된다.
대학은 이번 릴레이식 장학금이 구성원 간 상생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포항대의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하민영 총장은 전달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수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릴레이식 장학금이 학생 지도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