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해양수산 28%·사회복지 18% 배정…통합재정안정화기금 380억 전략 투입
“생활불편 해소·지역발전 집중”…2026년도 예산 다음달 최종 확정 예정

▲ 대구 군위군청
▲ 대구 군위군청

“농업 1000억시대 열었다”

대구 군위군이 2026년도 본예산 4204억원을 편성해 군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4193억원, 특별회계 11억원으로 올해보다 188억원(4.67%) 늘어난 규모다.

군은 불확실한 세수환경 속에서도 민선8기 핵심사업의 마무리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80억원을 전략 투입해 예산안을 구성했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28.18%, 사회복지분야가 18.5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지역산업의 뿌리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1023억원을 편성하며 본예산 기준 최초로 ‘농업 1000억 시대’를 열었다.

또한 민선8기 공약 이행을 위해 257억원을 반영하고, 리별 순회대화·주민참여예산·청년정책참여단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수렴된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에 34억원을 배정했다.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예산도 함께 담겼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립해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해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불편 해소에 집중 투자해 살기 좋은 군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본예산(안)은 제294회 군위군의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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