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36대·대원 95명 투입…근무자 3명 모두 자력 대피

▲ 24일 오후 10시 59분께  대구 달성군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 24일 오후 10시 59분께 대구 달성군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 달성군 하빈면 소재 한 섬유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5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9분께 달성군 하빈면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즉각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36대와 소방대원 95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잔불 정리 작업을 거쳐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완전 진화를 완료했다.

다행히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3명은 화재 발생 직후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당시 달성군은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재난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으며,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해당 구간 우회를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산호 기자
김산호 기자 san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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