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칠향 숲여행 성공 기반…지속가능 관광상품 개발 협력
산림·문화·향기 자원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이 24일 칠곡군 관광두레와 지역특화 숲여행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이 24일 칠곡군 관광두레와 지역특화 숲여행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칠곡숲체원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칠곡숲체원은 24일 칠곡군 관광두레(대표 김병화)와 지역특화 숲여행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칠곡숲체원의 산림자원과 지역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지역특화 숲여행 개발 및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지역의 문화·예술 요소와 숲관광을 연계한 산림문화 숲여행 사업 추진 방안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기반 조성 및 네트워크 강화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미 협력의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 공동 개발한 ‘칠곡칠향 숲여행’은 칠곡의 자연·문화·향기 자원을 결합한 7종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농촌 향기, 음식 향기, 추억 향기, 역사 향기, 순환 향기, 치유 향기, 자연 향기 등 칠곡의 특색을 담은 관광지와 숲속 향기를 테마로 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차년도 계절별 숲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우진 국립칠곡숲체원장은 “이번 협약은 칠곡숲체원과 관광두레가 서로의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지역특화 숲여행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해 콘텐츠를 확장하고,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모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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