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칠향 숲여행 성공 기반…지속가능 관광상품 개발 협력
산림·문화·향기 자원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칠곡숲체원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칠곡숲체원은 24일 칠곡군 관광두레(대표 김병화)와 지역특화 숲여행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칠곡숲체원의 산림자원과 지역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지역특화 숲여행 개발 및 운영을 통한 지속적인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지역의 문화·예술 요소와 숲관광을 연계한 산림문화 숲여행 사업 추진 방안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기반 조성 및 네트워크 강화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양 기관은 이미 협력의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 공동 개발한 ‘칠곡칠향 숲여행’은 칠곡의 자연·문화·향기 자원을 결합한 7종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농촌 향기, 음식 향기, 추억 향기, 역사 향기, 순환 향기, 치유 향기, 자연 향기 등 칠곡의 특색을 담은 관광지와 숲속 향기를 테마로 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차년도 계절별 숲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우진 국립칠곡숲체원장은 “이번 협약은 칠곡숲체원과 관광두레가 서로의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지역특화 숲여행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해 콘텐츠를 확장하고,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모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