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문화계 동문 270여 명 참석해 교류·응원…“천마인 자부심으로 리더로 성장하길”
“선배들의 경험 큰 힘”…취업 새내기들 감사 전해, 모교도 인재 성장 지원 약속

▲ 영남대 재경총동창회가 취업 문을 통과하고 수도권에서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2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2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 영남대 재경총동창회가 취업 문을 통과하고 수도권에서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2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2회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를 개최했다. 영남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출신 동문들이 서울·수도권 지역에 새롭게 취업한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학교 재경총동창회(회장 박정관)가 주관하는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가 올해로 12회를 맞아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취업 문을 통과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직접 격려와 경험을 나누는 영남대학교만의 고유한 동문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서울·수도권 지역에 취업한 동문 후배 100여 명을 포함해 총 27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약학 75, (주)위드팜 회장)을 비롯해 윤동한 총동창회장(상학 66), 윤상현 전 재경총동창회장(상학 69), 이재림 보림토건(주) 대표이사(건축 75) 등 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주호영 국회의원(법학 78), 김승수 국회의원(행정 83), 조지연 국회의원(정외 06) 등 정·관계 인사와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체교 88) 등 문화계 인사까지 각계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천마 취업동문 환영회는 후배들의 사회 첫걸음을 응원하고 선·후배가 교류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후배들이 천마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취업 새내기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 현재진 씨(건설시스템공학과 16)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 많은 선배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큰 힘을 얻었다”며 “영남대 동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선배님들을 보며 더 큰 미래를 꿈꾸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측에서는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 윤정현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외협력부총장을 통해 전한 축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취업에 성공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모교와 선배들의 응원 속에서 후배들이 더욱 성장해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로 거듭나길 바라며, 학교는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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