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철도시대의 개막을 기념하는 특별한 문화축제 ‘청정 동해와 함께하는 한복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영일대 장미원과 영일교 누각 일원에서 펼쳐진다.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동해안 관광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우리 전통의상 한복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한복을 입다 in 포항’으로, 청정한 동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복 패션쇼와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이 행사의 중심을 이룬다. 특히 영일대 일원이라는 포항 대표 관광지에서 진행됨으로써, 새롭게 열린 동해중부선을 통해 포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깊은 문화적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동해안의 푸른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한복 패션쇼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이 흥을 돋운다. 식전에는 가야금·해금·대금이 조화를 이루는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져 패션쇼의 서막을 열고,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역동적인 사물놀이와 관람객·모델이 함께하는 강강수월래가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본 행사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하며, 한복과 전통문화를 통해 포항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동해중부선 개통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명 : 청정 동해와 함께 하는 한복페스티벌
△주제 : 한복을 입다 in 포항
△일시 : 2025년 11월 29일 19:30~
△장소 : 영일대 장미원, 영일교 누각 일원
△주최 : 경상북도
△주관 : 경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