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무료급식소서 어르신들에 온정 나눠
겨울철 교통안전·보이스피싱 대응법 등 정보 전달
성주경찰서 청렴동아리 ‘푸르미(회장 김정민)’가 24일 가야복지센터 무료급식소에서 독거노인 등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단순한 배식이 아니라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보이스피싱 안내까지 더하며 지역에 필요한 안전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봉사활동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성주읍 경산리 관음사 내 무료급식소에서 진행됐다. △청렴동아리 회원 △직장협의회 회원 등이 참여해 따뜻한 반찬과 식사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짧은 시간 동안 이어진 배식 활동이지만 반갑게 맞아주는 어르신들의 인사와 웃음이 현장을 더욱 온기로 채웠다.
경찰관들은 배식과 함께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요령을 안내하고, 최근 급증한 보이스피싱 수법과 대응 방법도 설명했다.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작은 조언들이 실제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종섭 성주경찰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과 함께하는 공직자의 기본을 강조하며, 주민 신뢰 회복을 위한 경찰의 역할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경찰’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음주운전 등 의무위반 행위 근절을 당부했다.
성주경찰서 청렴동아리 ‘푸르미’의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 안전 홍보 △취약계층 돌봄 △경찰 신뢰 회복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앞으로도 지역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