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투자 구조·정책자금 활용 중요성 강조…팁스·엔젤투자 등 단계별 조달 전략 제시
“인력·기술·시장·커뮤니케이션 역량 어필해야 지속 가능한 스케일업 가능”

▲ 2025비즈니스도시포럼이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2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가운데 손민호 인라이트번쳐스(주)부사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김영환 기자yhk@kyongbuk.com
▲ 2025비즈니스도시포럼이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2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가운데 손민호 인라이트번쳐스(주)부사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김영환 기자yhk@kyongbuk.com

손민호 인라이트벤쳐스(주) 부사장은 ‘스타트업 자금조달 방법과 스케일업 전략’을 화두로 실제 스타트업을 꾸리기 위한 자본 형성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딥테크 투자와 소부장 지역기업 발굴과 육성에 특화된 벤처펀드는 누적 운용규모가 4990억 원 규모다.

성장단계별 투자, 육성전략을 갖춘 벤처펀드 운용으로 스타트업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

스타트업 성장의 한 축은 바로 자본이며 벤처캐피탈 전문개인투자자, 창업기획자, 대출, 가족과 지인, 창업자 본인 등 다양하다.

초기 투자 자본이 어떻게 되는지 설계하고 자금 조달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창업기업이 창업 후 5년 생존율은 33%이고 1000억 매출 달성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15.1년으로 집계됐다.

정책자금은 상환 의무가 없는 무담보, 무보증, 무이자 보조금 사업인데 낮은 기업가치에 투자를 많이 받으면 창업자의 지분 희석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기부와 패키지 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중 창업중심대학에선 창업일이 개인사업자 경우 사업자등록증상의 ‘개업연월일’ 기준이고 법인기업 경우 법인등기부등본상의 ‘회사성립연월일’기준인 점이 제시됐다.

팁스프로그램은 투자연계형 사업화와 R&D자금 지원을 의미하는데 장점은 R&D 사업화 수익 발생까지 체크돼 성과가 좋다고 했다.

엔젤투자는 개인투자여서 투자자의 의도가 유지되기 쉽고 액셀러레이터라는 창업기획자는 창업가와 밀착 관계를 형성해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단, 밴처캐피탈에선 사행산업과 미풍양속저해 업종은 불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인력, 기술, 시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어필하도록 권장됐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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