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서장 양시창)는 8일 대구지방경찰청과 공조, 3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날 대구지방경찰청은 한 동반자살 기도자의 아내가 112에 "남편이 5분 전 같이 갈 사람들이 모여 갈 것이다. 오늘이 마지막이다"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대구지방청은 남편의 차량 위치를 추적해 청도군 이서면 가금리 소재로 확인했다.
청도경찰서는 이서파출소 신재환 경위와 김응철 경사를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시켜 수색했지만, 용의차량이 계속 이동 중이자 재차 위치를 추적해 청도군 이서면 팔조령휴게소 부근에서 자살 기도자의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한 차량에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3명이 탑승했고, 이들은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동대구역에서 만나 청도까지 온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방경찰청과 청도경찰서의 신속한 대응이 3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