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은 22일 일본 지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지바경북도민회 회원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가졌다.이날 방문은 나카지마 켄지 지바시의회 한일친선의원연맹 회장(전 지바시의회 의장)과 정동일 지바경북도민회 회장 등 9명이 함께했으며, 포항시와 지바시의 교류 추진 등 양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김일만 의장은 환영 인사말에서 “우리 포항과 지바시는 제철과 항만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포항시는 지난 24일(현지 기준) 스웨덴 말뫼시 도시계획국 및 환경국을 방문해 이클레이(ICLEI·국제지방정부환경기구) 주관 민관협력 기반 기후·에너지 정책 교류회에 참가했다.이날 박선영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포항시의 제도적·실천형 시민참여 거버넌스 사례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반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 주도의 도시정원 조성 활동 ‘그린웨이범시민추진위원회’ △민관산학연 협력체계 ‘탄소중립지원센터’ 등을 소개했다.특히 철강도시에서 녹색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휘한 ‘그린 리더십’과 민관협력 모델을 세계녹색성장
구미시가 지역 농식품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과 캐나다 벤쿠버에 ‘2025 구미 농식품(G-Food) 시장개척단’을 파견,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이번 개척단은 세계 최대 식품 소비지인 북미를 무대로 지역 기업들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업은 △쌀 가공식품(냉동김밥·떡볶이·쭈꾸미볶음밥) △비건식품(잡채) △베이커리류(마카롱) △주류(막걸리)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생산하는 지역 내 6개 제조·가공업체다.시는 이번 활동에서 관세사 세미
일본인 독립유공자 가네코 후미코 여사를 연구하는 역사연구 모임 회원들이 9월 21일 오전 문경 박열의사기념관을 찾아 박열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자료를 확인하며 두 분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방문에는 우석대학교 서승 석좌교수와 일본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양교육센터 정영환 교수, 한국의 역사 교사와 일본 역사학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삶과 박열의사와의 만남 이후 전개된 반천황제 투쟁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며 내년 서거 100주년을 앞둔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정신을 돌아보는
중국이 일제의 침략 전쟁에 승전 80주년을 기념 열병식에 맞춰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삼각 협력을 과시했다.3일 오전 9시(현지시간)께 베이징 톈안먼 앞에서 시작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천안문(톈안먼) 망루(성루)에 등장했다.북중러 정상은 시 주석 내외가 고궁박물관 내 돤먼(端門) 남쪽 광장에서 외빈을 영접하고 기념촬영을 할 때 나란히 중심에 섰다. 이어 톈안먼 망루
포항시가 세계적 모빌리티 기술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시는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26일 오스트리아 그라츠 AVL 본사에서 AVL 및 AVL KOREA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인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신경종 포항TP 에너지사업본부장, 헬무트 리스트(Helmut List) AVL 회장, 한경만 AVL KOREA 대표 등 한·오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해 수소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MOU는 지난 7월 AVL 경영진이 포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자리에서 “한국이 아직 위안부를 생각하고 있어서 내가 두 나라(한·일)가 함께 하도록 만드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이 집착하고 있다’며 “나는 그것이 수십 년 동안 몇 차례 해결된 줄 알았다. 그러나 거기에는 중첩된 문제가 있다”고 말해 위안부 문제 이면에 깔린 역사적·사회적 갈등에 대해 언급 했다.또 한일 관계, 역사 문제 등을 주제로 말할 때는 “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기지 부지에 대한 소유권 요구 가능성을 언급해 트럼프식 ‘미국 확장주의’에서 한국의 영토주권 우려가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주한미군) 기지를 건설하는 데 엄청난 돈을 썼고 한국이 기여한 게 있지만 난 그걸(기지의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원한다. 우리는 임대차 계약(lease)을 없애고 우리가 거대한 군 기지를 두고 있는 땅의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 구상에 대해 한국 기자로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조선 및 제조업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조선 분야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도 함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우존스 지수에서도 (변화가) 나타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더라”며 “한미동맹을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
포항시가 미국 피츠버그시와의 자매도시 결연을 본격화하고 있다.시는 ‘포항 무궁화길’을 중심으로 한미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와 우호 협력을 위한 외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포항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영사와 면담을 갖고 피츠버그시와의 자매도시 결연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포항시는 현지 한인사회의 반응과 미국 지방정부 간 교류 절차, 자매결연 관례에 대한 외교적 자문과 협조를 요청했다.포항 방문단은 피츠버그시에서 열린 한국전쟁 정전기념식과 ‘포항 무궁화길 보존관리 발대식’에도 참석했다.이날
구미시가 2024년 농식품 수출에서 경북도 내 1위를 기록하며 K-Food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했다.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총 9400만 달러로, 2023년 6390만 달러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라면(5174만 달러), 소스류(883만 달러), 냉동김밥(808만 달러) 등 가공식품이 전체 실적의 73%를 차지하며 구미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민선 8기 출범 이후 구미시는 정책 개발 기능 강화를 위해 행정 조직을 개편하고, 전체 예산의 9.98%인 1865억 원을 농업 분야
문경시가 세계적인 환경협약인 ‘람사르협약’으로부터 ‘람사르습지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시는 24일(현지시간) 오후 3시, 아프리카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 참석해 인증서를 수여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생태도시 반열에 올랐다.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문경시를 포함한 전 세계 31개 도시가 새롭게 3차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됐다.이로써 세계적으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는 총 74곳에 이르게 됐다.람사르습지도시는 국제 람사르협약에서 엄격한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이 농촌 현장의 당면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일본 오카야마현 나기초(奈義町, 초장 오쿠 마사치카)와의 저출생 극복 정책 교류에서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지난 25일 의성군은 나기초 초장과 정책 실무자 등 3인을 공식 초청해, 마을 단위 인구위기 대응의 실제 해법을 현장에서 확인했다.이 교류는 전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나기초 저출생 극복 우수사례 세미나’와 연계해 이뤄졌다.27일 군에 따르면, 나기초는 2000년대 초 인구 급감과 통폐합 위기 속에서 2012년 ‘아이를 마을의 소중한 보물’
이스라엘과 이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시작된 무력 충돌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2분(미 동부시간)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기로 하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단계적으로 공세를 완화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마치는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란이 먼저 휴전(대이스라엘 공격 중단)을 시작하고, 그로부터 12시간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시작된 무력 충돌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전격적으로 밝혔다. 약 6시간 이내에 양국의 최종 작전 수행을 마친 후 이란의 12시간 휴전(공격행위 중단)과 이스라엘의 12시간 휴전으로 이어지는 ‘3단계 종전안’으로, 돌발 변수 없이 이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2분(미 동부시간)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기로 하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
미국 공군이 21일(현지시간) 이란의 지하 핵 물질 시설을 직접 공격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군사 개입했다. 관련기사 3면미국의 이란 공격은 지난 12일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한 선제 공습으로 두 나라가 교전을 주고받은 지 9일 만(미 동부시간 기준)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항공기는 현재 이란 영공을 빠져나왔다. 안전하게 귀환 중”이라며 “주요 목표 지점인 포르도에 폭
경북 의성군과 중국 셴양시(咸陽市·함양시) 청소년 교류사업이 마무리됐다.군은 중국 셴양시 대표단 21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4박 5일간 의성군을 중심으로 공식 일정에 참여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교사·학생 정기교류 합의서’에 따라 추진된 제9차 청소년 교류로, 대표단은 셴양계적중학교 부교장(도지군)을 단장으로, 교사 3명과 학생 18명(산시과학기술대학부속중학교 8명, 셴양게적중학교 10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의성군청 공식 영접을 시작으로 안계중학교, 함양군 안의중학
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의 대표 축제와 관광지를 적극 알렸다.이번 엑스포는 대만 대표 관광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와 함께 개최됐으며, 10개국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약 30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등 주요 관광 명소와 포항국제불빛축제, 해병대문화축제 등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도시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특히 최근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도시 여행’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20일부터 엿새 동안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19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투표는 현지 시각 기준 20일 오전 8시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분관·피지대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25일 오후 5시 호눌룰루 재외투표소를 끝으로 마감된다. 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 기간이 다를 수 있어 재외유권자는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설치장소와 운영 기간 등을 확인해야 한다. 투표 참여 시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첨부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다.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만에 결정됐다.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1955년생으로 미 시카고 태생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이다.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