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6개 업체 ‘G-Food 시장개척단’ 파견…수출 판로 개척 총력
한남슈퍼 판촉전, 냉동김밥·막걸리 등 현지 소비자 반응 주목

▲ G-food를 수출하기위한 농식품 개척단이 뉴욕 더블트라바이힐틀포트리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고있다. 구미시
▲ G-food를 수출하기위한 농식품 개척단이 뉴욕 더블트라바이힐틀포트리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고있다. 구미시

구미시가 지역 농식품의 글로벌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과 캐나다 벤쿠버에 ‘2025 구미 농식품(G-Food) 시장개척단’을 파견,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개척단은 세계 최대 식품 소비지인 북미를 무대로 지역 기업들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업은 △쌀 가공식품(냉동김밥·떡볶이·쭈꾸미볶음밥) △비건식품(잡채) △베이커리류(마카롱) △주류(막걸리)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생산하는 지역 내 6개 제조·가공업체다.

시는 이번 활동에서 관세사 세미나, 현지 유력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회, 시장조사 등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했다. 특히 캐나다 벤쿠버 한남슈퍼 3곳에서 한 달간 열리고 있는 ‘구미시 특별 판촉 행사’에 참여,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제품 경쟁력을 시험했다.
 

▲ G-food를 수출하기위한 농식품 개척단이 뉴욕 더블트라바이힐틀포트리에서 올곧 냉동깁밥 관계자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있다. 구미시
▲ G-food를 수출하기위한 농식품 개척단이 뉴욕 더블트라바이힐틀포트리에서 올곧 냉동깁밥 관계자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있다. 구미시

시는 농식품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세 배 확대된 4억8000만 원을 투입했다. 주요 사업은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24억7000만 원) △브랜드 경쟁력 강화(1억6000만 원) △국외 판촉 지원(7000만 원) △무역사절단 파견(1억 5000만 원)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과 판촉 행사가 G-Food의 세계화 기반을 다지고, 경쟁이 치열한 K-푸드 시장에서도 차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미 농식품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봉한 기자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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