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박재홍 Blues&soul, 한상원밴드, 웅산, 김범수, 자우림 출연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열린 제15회 칠포재즈페스티벌에서 샘김이 열창하고 있다. 공연은 17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은성씨 제공

코로나19도 경북 포항 칠포재즈페스티벌 공연의 열기를 멈추지 못했다.

깊어가는 가을밤, 감미로운 재즈선율이 칠포재즈페스티벌 상설공연장에서 16일 다시 울려 퍼졌다.

칠포재즈축제위원회는 이날 포항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제15회 칠포재즈페스티벌 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공연은 1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때 이른 추위 속에 열린 첫날 공연은 에이퍼즈, 윤석철, 전제덕, 샘김, 이진아, 정재형 등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17일에는 박재홍 Blues&soul, 한상원밴드, 웅산, 김범수, 자우림이 출연한다.

올해 칠포재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가 불확실한 속에서 최근 정부의 방역지침이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 일부 현장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자출입명부 인증을 통한 백신 접종 여부 확인, 체온 측정, QR코드 방문등록,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검사 음성증명원, 신속항원진단키트 제공, 코로나19 안심 손목 밴드 등으로 관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제15회 칠포재즈페스티벌 개최되고 있다. 공연은 17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곽성일 기자

칠포재즈축제위원회 측은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 좌석 거리두기 및 전좌석 지정석 운영을 통해 2019년 기준 하루 관객 수의 10분의 1인 500명만 입장시키고 있다”고 밝히며 “또 칠포재즈를 그리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네이버TV 라이브 중계를 통해 무료 온라인 공연을 동시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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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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