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와 함께하는 제13회 구미새마을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성료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로 부담감을 떨친 이번 대회는 특히 국화부(여성부/파트너 합산 10.0 이하)가 7년 만에 부활했으며 오픈부를 세미오픈부(파트너 합산 8.0 이하)로 변경해 선수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참가 기념품으로 구미지역에 생산되는 특산품 빵을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대한테니스협회 대회 감독관 A씨는 “대회 참가 선수들이 구미의 테니스장 시설과 주변 인프라에 대한 칭찬을 많이 했다”며 “구미시와 구미시테니스협회의 대회 준비 또한 꼼꼼해 내년에 또 참가하겠다는 이야기도 많았다”고 말했다.
대회는 부별 예선 및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구미시테니스협회는 여러 테니스장에서 동시에 열리는 예선 경기 특성과 선수들이 개막식장과 경기장을 오가는 시간·체력 낭비를 막기 위해 개막식을 생략했다.
각 부 우승팀에게는 상금 120만 원(국화부·세미오픈부 100만 원)과 상패, 준우승팀 상금 80만 원(국화부·세미오픈부 60만 원)과 상패, 공동 3위 팀은 상금 40만 원(국화부·세미오픈부 3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 열리던 경북일보와 함께하는 구미 새마을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는 전국최고의 시설로 평가받는 금오테니스장 실내외 코트 등 구미의 우수한 테니스 인프라와 금오테니스장 인근 구미천에 가득 핀 벚꽃 명소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을 해왔다.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 확산, 올해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행사로 조금씩 미뤄졌다.
장종철 구미시테니스협회장은 “영남 제일의 명산인 금오산 자락 아래 금오천이 감싸고 있는 금오테니스 구장은 국제규격에 맞게 잘 정비된 구미 테니스 인프라의 상징”이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즐기고 경쟁보다는 동호인 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 생활 스포츠의 발전을 선도하고 전국 테니스 동호인 상호 간 화합과 친목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구미 새마을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구미는 물론 경북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멋진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