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환 변호사가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변호사는 1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갑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 수성구를 대한민국의 최정상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신하고 유능한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역적으로는 20년 동안 국회의원을 지낸 주호영 의원에 대한 주민의 피로도가 높고, 지역발전 성과가 미약하다는 지적도 나오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지역구 현역 의원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는 얘기다.
정 변호사는 또 ‘6선 국회의원 의장’ 기대론에 대해 “우리 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 본인의 거취보다 당을 살리는 문제를 고민해보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라며 “어떤 방식으로 출마하든, 주 의원의 권리이기 때문에 제가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제가 왜 출마하느냐 라고 물으면 국민과 시민은 변화를 원하고, 그 변화를 제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원) ‘5선’을 해서 보여준 역량이 한 번 더 한다고 새로운 것을 보여줄 수는 없다고 본다.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국회의원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상환 변호사는 이라며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수성구도 46만 명에서 어느덧 40만으로 줄었는데, 유독 청년 인구유출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 수성구는 잘 키워서 수도권으로 보내주는 도시라고 생각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성구를 잘 키워서 전 세계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총선에서 수성구갑에서 6개월 정도 준비를 했고, 밤낮 가리지 않고 뛰었던 곳에서의 꿈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